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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별..그리움
글쓴이 은우
라우풀  2356 등록시간  14-07-26 09:27
조회수  2,396 추천수  0
제목   "나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의 이야기이다.



아들은 태어날 때 목에 탯줄이 감기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혼자서는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의사는 부모에게 아들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들은 자라면서 말을 배우는 대신

기계를 통해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달리다. 달리고 싶다.”



아버지는 그때부터 아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그들을 꼴찌에서 2번째로 골인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달리면서 저는 난생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달릴 때 비로소 장애를 잊게 된다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는 달리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참여한 198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10km 지점에서 경기를 포기하고 마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82년,

다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 뒤,

아들은 더 큰 꿈을 가지게 됐다.



아들의 소원은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수영도 할 줄 몰랐고

6살 이후엔 자전거를 타 본적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아들을 실은 고무보트를 허리에 묶고

3.9km 의 바다를 헤엄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2km의 용암지대를 달리고,



휠체어를 밀며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했다.



“아버지 고마워요.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의 도전은 계속되어

마라톤 42.195km를 64차례 완주했고

이들의 보스턴 대회 최고기록 2시간 40분 47초이다.



철인 3종 경기 6차례 완주,

단축 철인 3종 경기 206차례 완주,

보스턴 마라톤 대회 26차례 완주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들은

1982~2005년 24년 연속으로 완주했으며

공식대회에 1000회 이상 참가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대회에 참가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대륙을 횡단했다.



“나는 영웅이 아닙니다. 단지 아버지일 뿐입니다.”



-

올해 아버지 딕 호이트의 나이는 73세

아들 릭 호이트의 나이는 52세



두 사람은 꿈을 향해 오늘도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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